[일요와이드] '윤석열 정부 1기 내각' 청문 정국 개막

  • 2년 전
[일요와이드] '윤석열 정부 1기 내각' 청문 정국 개막


국회가 내일부터 본격적인 청문 정국에 돌입합니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여야의 충돌 수위는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가 극적으로 합의한 '검수완박 중재안'을 둘러싼 후폭풍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유용화 한국외대 교수, 장성호 건국대 교수 어서 오세요.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자 측이 자료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았다며 민주당과 정의당이 청문회 연기를 요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정치적 공세라는 입장인데요. 청문회 시작 전부터 기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입니다?

한 후보자의 경우 노무현 정부에서 이미 국무총리를 지낸 바 있어 당초 무난한 청문회 통과가 예상됐지만, 고액 연봉 논란을 포함해 재산 증식 과정 등이 변수로 부상했는데요. 윤석열 내각의 첫 청문회, 관전 포인트는 뭐가 될까요?

새 정부 대통령실 직제와 주요 인선 발표가 예상보다 늦어지는 모습입니다. 오늘쯤 발표를 예상했는데, 당선인 대변인은 발표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는데요. 윤 당선인의 고심이 길어지는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한편, 당선인 측은 여야가 합의한 '검수완박 중재안'에 대해 "국민 우려와 함께 지켜보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취임 이후엔 헌법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책임과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는데요. 다만 윤 당선인 본인의 직접 개입엔 여전히 거리를 두는 모습이죠?

여야가 중재안에 대해 전격 합의했지만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야 지지층의 반발은 물론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안철수 인수위원장도 부정적인 목소리를 냈습니다. 여기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자신의 SNS에 "검수완박 입법이 무리"라며 내일 최고위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야의 타협이 실제 법안 처리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요?

검찰 반발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김오수 검찰총장이 출근길에서 "국민이 원하지 않는 권력수사는 안 할 수도 있다"는 발언을 두고 내부에서 책임론이 일고 있습니다. 중재안을 미리 알았던 것 아니냐는 건데요. 내일 기자간담회에서 어떤 입장을 내놓을까요?

여야가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 일정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먼저 서울시장에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불출마하면서 송영길, 박주민, 김진애 후보의 3자 대결로 정리가 됐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송 전 대표와 박 의원이 결선투표가 아닌 원샷 경선을 요구해 잡음이 나오고 있어요?

경기지사의 경우, 국민의힘에선 김은혜 의원이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민주당은 4파전 경선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직전 경기지사였던 이재명 상임고문의 의중이 승패를 가를 핵심으로 작용할 거란 관측인데, 결과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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