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도 코로나 이전으로…정상등교·수학여행 재개

  • 2년 전
학교도 코로나 이전으로…정상등교·수학여행 재개

[앵커]

다음 달부터는 전국 모든 학교가 정상등교를 실시하고 교내 자체 접촉자 조사를 폐지하는 등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의 일상회복이 시작됩니다.

방역 목적의 원격수업은 완전히 종료되고 장기간 중단됐던 수학여행도 재개됩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교육당국이 내놓은 일상회복 추진방안은 준비-이행-안착 3단계로 나뉩니다.

준비단계 기간은 이달 말까지로 현행 학교 방역 지침이 유지되고 다음 달 1일 이행단계로 넘어가게 됩니다.

이행단계에서는 그동안 학교가 해왔던 자체 역학 조사가 폐지되고 선제검사는 각 시도교육청 자율 시행으로 바뀝니다.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는 유증상자·기저질환자에 한해 자가검진키트 1회를 실시하게 됩니다.

학사 운영의 경우 방역 목적의 원격수업이 종료되고,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을 추진합니다.

이동식 수업, 모둠활동, 토론 등 교과 활동도 다시 시작됩니다.

체험활동과 수학여행 같은 숙박형 프로그램도 교육청과 학교가 결정할 수 있게 됩니다.

이미 서울에서만 580여 개교가 수학여행과 수련 활동을 계획하고 있는데 일상회복 방안에 따라 학부모의 동의와 안전 지침 마련을 거쳐 운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착단계는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하향 조정이 마무리되는 23일부터로 교육부는 5월 중 확진자의 등교, 기말고사 응시 여부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방역 당국이 확진자 격리를 권고로 바꾸면 1학기 기말고사부터 확진 학생들이 응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교육부는 안착단계 내 구체적인 방역지침을 방역당국과 이행단계를 점검해 마련해나갈 방침으로 향후 재유행 등 위험도에 따라 탄력적으로 학사 운영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yigi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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