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중대본 "모든 지표에서 오미크론 안정적으로 관리"

  • 2년 전
[현장연결] 중대본 "모든 지표에서 오미크론 안정적으로 관리"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설명합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4월 20일 수요일 중대본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현재 모든 지표 측면에서 안정적인 관리범위 내에서 오미크론 유행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오늘 국내 확진자 수는 11만 1302명이며 지난 7일간의 주간 평균 하루 확진자 수는 10만 7000명입니다.

직전 주인 4월 둘째 주의 주간 평균 하루 확진자 수는 14만 9000명이었고 확진자 발생은 안정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계속 줄어들고 있으며 오늘 기준 808명입니다.

확진자 감소에 따라 의료체계 여력은 충분한 수준으로 안정화되었습니다. 중환자 전담병상의 가동률은 현재 43.0%로 절반 이상의 여유를 가지고 있습니다. 중등증 환자를 위한 입원 병상도 3분의 2 이상 약 1만 1000개 이상의 병상이 비워져 있는 상태입니다.

사망자는 오늘 기준 166명이며 주간 평균으로는 하루 212명입니다. 사망하신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금까지 누적 치명률은 0.13%이며 인구 10만 명당 사망률은 42명입니다. 주간 평균 하루 사망자 수도 3월 25일 359명을 정점으로 계속 낮아지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화장장의 경우도 점차 평소의 상태로 나아지고 있어 현재 장례를 진행하시는 데 큰 문제가 없는 상황으로 개선되고 있습니다.

거리두기는 해제되었지만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 대한 의료 대응은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우선 평소 다니던 동네 병의원에서 검사와 비대면 또는 대면진료를 통해 먹는 치료제용 처방까지 빠르게 받을 수 있는 원스톱 대응체계를 계속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주변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하는 동네 병의원의 숫자는 이제 1만 개가 넘습니다. 또한 대면진료가 제공되는 외래진료센터도 계속 확충되어 현재 6300여 개 이상의 동네 병의원에서 대면진료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체계를 통해 고령층 등 고위험군의 경우 진단을 최대한 빨리 하고 또한 진단 즉시 먹는 치료제를 투약하는 등 치료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먹는 치료제와 주사제 등은 4월 1주, 2주, 2주간 동안 약 6만 7000명에게 투약되었습니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내 고위험군 환자의 관리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들 시설에서 먹는 치료제가 최대한 신속하게 처방되도록 요양병원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먹는 치료제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요양시설에 대해서도 재택치료 관리 의료기관을 통해 먹는 치료제가 바로 처방이 되고 치료가 시작되도록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좀 더 적극적인 치료를 위해 요양시설 의료전담반을 파견하여 요양시설로 파견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 134개 의료기관에서 186개 팀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요양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는 경우 코로나 치료와 처방, 병원 이송 등을 지원하는 목적으로 현장으로 파견되고 있으며 또한 기저질환자에 대한 대면진료도 함께 실시합니다.

향후 포스트 오미크론 체계를 위하여 앞으로도 고령층과 고위험군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의료체계를 계속 강화하고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이번 주부터 거리두기가 해제되어 그동안 참고 힘들었던 많은 국민들께서 여러 일상들을 다시 회복하고 계십니다. 분명히 반갑고 좋은 일이지만 경각심은 계속 유지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아직 주간 평균 10만 명 내외의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는 상황입니다. 정부의 공적 규제가 해제되었기에 이제는 국민들께서 자율적으로 일상 속에서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차근차근 조심스럽게 일상을 회복하는 노력을 함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마스크 착용이나 환기, 손씻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잘 알고 계실 것이고 이를 잘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치명률이 높은 60세 이상 연령층의 경우는 더욱 주의해 주시고 예방접종에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고령층일수록 조기 진단과 치료가 빨리 시작될수록 치명률이 떨어지기 때문에 증상이 있을 때에는 검사와 치료를 신속하게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5주간 사망자 1만 7045명 중 미접종자와 1차 접종자는 4399명으로 40.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미접종자와 1차 접종자는 18세 이상 연령 기준으로는 4%가 채 안 되고 모든 연령을 포함한 전 국민으로 보아도 13.2%에 불과합니다.

고령층과 기저질환자들께서는 꼴까 꼭 예방접종을 받아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정부도 안전하고 건강한 새로운 일상의 회복을 위해 그리고 혹시 모를 새로운 유행 위험에 대처하기 위하여 모든 역량을 기울여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