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김오수, 사표 제출…정호영, 기자회견 열고 의혹 적극 반박

  • 2년 전
[일요와이드] 김오수, 사표 제출…정호영, 기자회견 열고 의혹 적극 반박


김오수 검찰총장이 검수완박 법안에 반대하며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여야의 정치적 공방이 점점 더 격해지고 있는데요.

한편, 자녀의 의대 편입학 의혹을 받고 있는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기자회견을 열고 부당행위가 없었다며 정면 돌파 의지를 밝혔습니다.

김성회 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이종훈 정치평론가와 정치권 소식 짚어봅니다.

김오수 검찰총장이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저지를 위해 결국 사표를 던졌습니다. 국민의힘은 입맛대로 움직이지 않으면 인사 폭거를 서슴지 않던 민주당이 자초한 결과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김 총장의 사표를 비판하며 28일 본회의 통과 강행 의지를 밝혔는데요. 철회 가능성은 없다고 보세요?

김오수 총장의 사직서 제출에 문재인 대통령의 고심은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국회가 논의할 사안"이라며 검수완박 입법과 최대한 거리두기를 해 온 상황인데, 이제 김 총장의 거취 문제를 결정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 겁니다. 사표가 수리된다면 김 총장은 취임 10개월 만에 사직 처리되는 거죠?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자녀의 의대 편입학 과정에 어떠한 부당 행위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에 자녀의 편입학 과정을 조사해달라고 요청했고, 아들의 병역 의혹과 관련해선 국회가 지정한 의료기관에서 재진단을 받기로 했습니다. 일각에선 자진사퇴 의견도 있는데 정면 돌파 의지를 밝혔어요?

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정 후보자 딸이 구술고사 만점이 합격의 당락을 갈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불합격자 중 최고점자와 6.81점밖에 차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정 후보자와 인연이 있던 심사위원 3명의 만점이 결정적이었다는 건데요. 이 부분에서 불법 여부가 있다면 어떻게 밝힐 수 있을까요?

꼬리에 꼬리를 문 의혹에 인수위의 검증 부실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윤 당선인 측은 정호영 후보자의 의혹은 조국 전 장관 때와는 다르다면서, 박근혜·문재인 정부의 검증도 통과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당선인의 장관 임명 강행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 아닌가 싶은데요?

지방선거 얘기해 보겠습니다. 오늘 국민의힘이 정당 사상 최초로 공천 자격시험을 치렀습니다. 총 4,400여 명이 응시했고 20세부터 81세까지 다양한 응시자가 몰렸는데요. 이준석 대표도 시험을 함께 치른 후, 공직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데 매우 적절한 방식이라고 밝혔습니다. 난이도는 어땠다고 합니까?

민주당에서는 오늘 송영길 전 대표가 공식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서울시장 후보를 전략공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낙연 전 대표의 등판론이 나오는 상황에서 당내 갈등이 커지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단일화가 최대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김재원 후보의 단일화 제안에 유영하 후보가 화답하면서, 국민의힘 대구시장 공천이 '친홍' 대 '반홍'의 대결 구도로 압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홍 의원이 지지율에서 가장 앞서지만, 단일화가 된다면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죠?

민주당은 강원지사 선거에 이광재 의원의 출마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우상호 의원은 국민의힘이 김진태 전 의원을 컷오프시키고 정치나 행정 경험이 전혀 없는 앵커 출신 황상무 후보에게 단수 공천했다며 이를 기회로 활용하자고 한건 데요. 이 의원이 대선 경선에도 나섰던 만큼 적수가 될 수 있다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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