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성장률 3% 밑돌고 물가 3.1% 웃돌 듯"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3%를 넘지 못하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초 전망치인 3.1%를 크게 웃돌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금통위는 오늘(14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하면서 이같이 진단했습니다.

금통위는 "수출이 여전히 견실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민간소비도 개선되면서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국내총생산 증가율은 지난 2월 전망했던 3.0%보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주상영 금통위 의장대행은 "경제 성장률은 2% 중후반대, 물가는 연간 4%에 근접한 수준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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