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5억명 코로나 걸렸다…오미크론 하위변이 변수

  • 2년 전
전세계 5억명 코로나 걸렸다…오미크론 하위변이 변수

[앵커]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가 5억 명을 넘었습니다.

감염 보고 누락 등을 고려하면 실제 감염자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앞으로는 전염력이 강한 오미크론 하위 변이와 재조합 변이 등이 확산세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김효섭 PD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지 2년 1개월 만에, 전 세계 감염자가 5억 명을 넘었습니다.

전 세계 79억 인구 중 약 6%가 감염된 셈입니다.

보고되지 않은 감염자가 많은데다, 많은 나라들이 최근 검사를 축소하고 있어 실제 감염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 누적치는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하루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다만 전염력이 가장 강한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2(비에이 투)'가 확산세를 주도하는 모습입니다.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BA.2'는 전 세계 감염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우세종이 됐고, 특히 미국에서는 비중이 86%까지 늘어났습니다.

뉴욕 등 미 북동부의 경우, 'BA.2' 비중이 90%를 넘을 것이라고 미 보건당국은 예측했습니다.

결국 필라델피아는 미국 대도시 중 처음으로 오는 18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부활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저는 이번 (코로나19) 파도가 지난 1월에 경험했던 파도보다 작을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마스크를 다시 착용할 방법을 찾기 위해 기다린다면, 파도를 멈출 기회를 잃게 될 것입니다."

보건 전문가들은 'BA.2'의 급속한 확산이 영국 등 다른 국가에서 그랬듯이 확진자 급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또 아직 특성변화가 명확하지 않은 XE, XL 등 재조합 변이의 잇단 출현도 향후 확산세와 엔데믹으로 가는 데 있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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