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지하철서 총격…"16명 부상, 10명 총상"

뉴욕 지하철서 총격…"16명 부상, 10명 총상"

출근길 미국 뉴욕의 지하철역에서 '묻지마 범행'으로 보이는 총격으로 최소 16명이 다쳤습니다.

뉴욕 경찰은 현지시간 12일 오전 8시24분 열차가 브루클린 36번가 역에 접근하자 탑승자 중 안전조끼 차림의 한 남성이 가스마스크를 착용한 뒤 가방에서 꺼낸 연막탄을 터뜨렸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이어 남성은 승객들을 향해 무차별로 총을 발사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연기로 가득 찬 지하철역에서 16명의 부상자를 확인했고, 이 중 10명이 총에 맞았다고 밝혔습니다.

용의자는 신장 160㎝ 중반에 건장한 체격을 지닌 흑인 남성으로 현장에서 탈출했으며, 경찰은 이 남성을 추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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