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윤정부 내각 구성 완료 앞두고…민주당, 인수위에 직격

  • 2년 전
[뉴스초점] 윤정부 내각 구성 완료 앞두고…민주당, 인수위에 직격


다음 주 중에 새 정부 내각 인선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인사청문회 정국을 앞둔 여야의 기 싸움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점령군'에 빗대 비판했고, 인수위 측은 부적절한 거친 언사라고 맞받아치며 날 선 신경전이 오갔는데요.

관련 내용과 함께 정치권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이상일 전 국민의힘 의원, 김우영 전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민주당과 인수위가 정면충돌 분위깁니다. 민주당 윤호중 위원장, "인수위가 불법적 월권행위가 도가 넘었다, 안하무인 격"이다, "점령군 놀이에 빠져 법과 원칙을 무시"하고 있다고 직격을 했습니다. 인수위도 "발목 잡는 행위"라며 맞받아쳤는데 정부 출범 전 인수위와 현 여당의 맞붙는 양상도 이례적인 것 같아요? 민주당의 비판 수위가 높아지는 이유, 뭐라고 보세요?

민주당은 한덕수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도 벼르고 있지 않습니까. 한덕수 후보자가 민주당 중진들에게 전화해 "협치를 잘해보자"고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고액연봉 논란 등 청문회 통과 쉽지만은 않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시나요?

그런데 윤석열 당선인과 한덕수 총리 후보자 정책적인 면에서 코드가 다른 부분도 있는데 두 사람의 호흡은 잘 맞을 거라고 보시는지요?

윤석열 당선인 측은 다음 주 중으로 내각도 마무리 짓겠다는 방침인데 다른 자리보다 비서실장에 관심이 쏠리던데요. 유독 난항이기도 합니다. 계속 거론되던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고사하고 국회로 돌아오겠다는 입장이고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이나 원희룡 기획위원장도 거론되고 있거든요. 당내에선 정치 경험이 없는 윤당선인 옆에 노련한 정치인 비서실장이 필요하다는 말이 나오는데 어떻게 보세요?

그런가 하면, 허니문 기간이 없는 건 민주당과 인수위뿐만이 아니죠. 예비비 처리를 두고 신구 권력이 또다시 갈등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 윤 당선인 측은 용산 이전을 위한 비용으로 496억 원을 제시했지만 청와대는 합참 이전 비용 등을 제외한 310억 원 규모의 예비비만 집행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거든요. 내일 임시 국무회의에선 예비비가 처리될 전망인데요. 잘 협의가 될까요?

그런가 하면 8일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가 있죠. 윤석열 당선인의 핵심 측근인 4선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오늘 원내대표 선거 출마 선언을 예고했습니다. 당초 유력 후보였던 김태흠 의원의 경우 지도부에서 충남지사 출마를 권유했다고 해요. 어떤 상황이라고 보세요? 권 의원을 추대하는 분위긴 건가요?

반면 민주당은 송영길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를 두고 당내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당 내홍이 격화되는 분위긴데, 특히 서울에 지역구를 둔 의원들의 반발이 큰 것 같아요. 아직 당내 경선도 치러야 되는데 왜 이렇게 잡음이 큰 건가요?

그런가 하면, 경찰이 이재명 고문 부인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 경기도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고발장이 접수된 지 10일 만에 강제수사로 전환한 건데요. 정권 교체기 이례적인 강수라는 지적도 있고 시기를 떠나 당연히 제대로 수사를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 사안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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