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김동연’ 출마 가닥? 물밑 조율 있었나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2년 3월 30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종욱 동국대 행정대학원 대우교수[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미디어특보], 설주완 더불어민주당 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사[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보단 부대변인],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대통령직 인수위 청년소통 TF 단장[전 국민의힘 선대본 청년본부장]

[김종석 앵커]
여야의 최대 격전지 당연 경기도입니다. 그런데 일부 보도가 이재명 전 지사의 뜻은 송영길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출마 아니냐고 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바로 반박을 했고. 근데 이게 뭐 그냥 나온 기사냐 아니냐 이걸 놓고도 오늘 민주당이 꽤 시끌벅적했습니다?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재명 고문, 전 대통령 후보죠. 선거 뒤에 소속 의원 대부분 그리고 이제 당협위원장분들까지 전화를 했고 아마 비대위원, 새롭게 구성된 비대위원분들한테도 다 전화를 했는데 통화를 하는 과정에서 또 당연히 6일 지방선거 이야기가 나왔겠고 그 과정에서 송영길이든 김동연이든 만약에 이름이 나왔다면은 그 비대위원은, 지금 현재 모든 비대위원이 완벽하게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은 아니니까. 왜 송영길, 김동연 이름이 나오지? 이런 식의 생각은 할 수 있을 텐데. 그것이 지금 이재명 고문이 서울은 송영길, 경기도는 김동연 이런 식으로 말했을 가능성은 그렇게 높지는 않다고 봅니다.

다만 송영길 의원은 대선 때 당 대표를 했고 김동연 전 부총리는 대선 때 말하자면 단일화를 했죠. 그러면 그 과정에서 이심전심으로 대선 이후에 협력까지 이야기까지 구체적으로 했는지는 모르지만 이심전심으로 느끼는 게 있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두 분이 후보로 나오고 이재명 고문이 6일 지방선거에서 전국적으로 유세를 다니면 어느덧 당은 이재명 위주로 재편되는 거 아니냐. 이런 생각을.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전 지사 지원유세를 한다 이런 말씀이죠?) 그렇습니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한 8월에 전당 대회가 열리게 된다면 이 전 후보가 출마를 해가지고 당권을 장악할 수도 있겠다. 이런 시나리오를 우리가 쓸 수도 있습니다. 이게 실현될 수도 있고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현재 당의 구도가 친이재명 그리고 이제 이른바 친문 이렇게 대결 양상이라면 역시 미래 권력인 친이재명쪽이 상대적으로 조금 유리하지 않을까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