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8만명대…"11주만에 감소세 전환"

  • 2년 전
신규확진 18만명대…"11주만에 감소세 전환"

[앵커]

어제(2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그제보다 14만 명 넘게 줄어 18만 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정부도 11주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는데요.

다만 위증증 환자 규모는 1,200명대로 아직 안심할 순 없는 상황입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모두 18만7,213명입니다.

하루 전 31만 명대와 비교하면 13만 명 넘게 줄어든 겁니다.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 등을 고려해 일주일 전과 비교해도 2만 명 넘게 감소한 수치입니다.

국내감염이 대부분이었고, 해외유입 확진자는 25명이 확인됐습니다.

확진 규모는 줄었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1,273명으로 하루 전보다 57명 늘었습니다.

사망자는 287명 나왔는데, 하루 전 282명보다 5명 많지만 지난 23일 사태 발생 이래 최대였던 470명과 비교하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국 평균 70%, 재택치료자는 183만 7천여 명 수준입니다.

정부는 오늘(28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국내에서 11주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오늘(28일) 중대본 회의를 통해 "11주 만에 오미크론의 유행이 정점을 지나 서서히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위중증자와 사망자 수의 증가는 정점의 2∼3주 후에 본격적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일명 스텔스 오미크론, BA2가 지난주 국내 검출률 기준 56.3%로 우세종이 된 상황으로 방역당국은 "숨은 감염 사례들을 고려하면 좀 더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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