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윤 당선인, 박근혜에 축하난…"다음 주라도 찾아뵐 것"

  • 2년 전
[뉴스프라임] 윤 당선인, 박근혜에 축하난…"다음 주라도 찾아뵐 것"

■ 방송 : 2022년 3월 24일(목)
■ 진행 : 정영빈 앵커
■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장현주 변호사

시작합니다.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장현주 변호사 자리해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5년 만에 다시 국민 앞에 섰습니다. 대구 달성 사저에 도착해서는 꽤 많은 메시지를 내놨는데요. 과거 국회의원 선거운동 하던 시절이 그립다고도 했고요. 대한민국에 기여할 수 있게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도 했습니다. 이러한 대국민 메시지,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박 전 대통령 사저 앞에 3천여 명의 지지자들이 모였다고요. 박 전 대통령이 가진 정치적 입지가 작지 않은 만큼 정치권은 앞으로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 이르게는 6월 지방선거에 힘을 보탤 거라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지방선거 변수로 작용될 수 있을까요?

윤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을 직접 찾아뵐 것이라며, 취임식에도 초청할 뜻을 밝혔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오늘 메시지에서 윤 당선인은 언급하지 않았어요. 윤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에게 적극적으로 손을 내밀고 있는데 과거 국정농단 수사로 불편했던 관계에 변화가 생길까요?

윤 당선인이 다음 주 지역 민생탐방을 하는데 이때 박 전 대통령의 대구 사저를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문 대통령보다 박 전 대통령을 먼저 만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문 대통령이 박 전 대통령에게 축하난을 보냈고 박 전 대통령은 "마무리 잘 하고 건강 잘 챙기시기를 바란다"는 덕담을 전했다고 하는데요. 신구 권력이 충돌하는 미묘한 시점에 다시 정치 한복판에 등장한 박 전 대통령이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십니까?

문 대통령이 윤 당선인과의 빠른 회동을 거듭 촉구하며 다른 이의 말을 듣지 말고 당선인이 직접 판단해달라고 언급했는데요. 당선인 측은 "참모들이 당선인의 판단을 흐리는 것처럼 언급했다"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양측의 갈등이 감정싸움으로까지 번지며 좀처럼 봉합이 안 되는 상황, 과연 출구를 찾을 수 있을까요? 이러다 정말로 대통령과 당선인의 회동이 불발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겠는데요. 이렇게 되면 정치적 충격은 어느 쪽에 더 클 것으로 보십니까?

윤 당선인 측은 문 대통령이 임기 말 인사권을 단행하는 것에 대한 불만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반면 청와대는 인사는 대통령 임기까지 대통령의 몫으로 규정하면서 인사권에 있어선 완강한 입장인데요. 양측 갈등의 불씨로 남아 있는 감사원 감사위원 등에 사실상 인사권을 행사하겠다는 의지로 보이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양측의 충돌은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수위가 윤 당선자의 검찰 공약에 반대 입장을 표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업무보고를 거부했습니다. 신구 권력의 충돌이 정부 이양 작업에 실질적인 차질로 이어지고 있는 셈입니다. 파장이 작지 않을 거 같은데요?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는 이재명계로 꼽히는 박홍근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당초 이번 선거가 이재명계와 이낙연계의 계파 대리전이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당 안팎에서는 민주당 내 신구 권력이 교체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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