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망자 470명 최다…신규확진 40만명 육박

  • 2년 전
코로나 사망자 470명 최다…신규확진 40만명 육박

[앵커]

어제(23일) 하루 코로나19로 사태 발생 이래 최다인 470명이 사망했습니다.

또, 어제 신규 확진자는 40만명에 육박했는데요.

정부는 국내 사용이 가능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의 종류를 늘리고 있습니다.

조성미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코로나19 사망자가 470명으로, 사태 시작 이래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17일 429명으로 최고치였던 데서 40명 넘게 더 늘어난 것으로, 누적 사망자는 1만3,902명에 달했습니다. 누적 치명률은 0.13%입니다.

최근 사망자 급증으로 전국에서 화장장 부족 사태가 빚어지자, 정부는 하루 화장 처리 건수를 1,000건에서 1,400건 정도로 늘리는 조치를 취하기도 했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는 39만5,598명으로, 최다치였던 일주일 전 62만명보단 22만명 가량 감소했습니다.

국내 감염이 대다수이고, 해외 유입 확진자는 67명에 그쳤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1,081명으로 17일째 1천명 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수십만명대 확진이 이어지자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에 이어 '라게브리오'에 대한 사용 허가를 어제 승인했습니다.

또, 아스트라제네카사가 개발한 항체치료제 '이부실드'의 도입과 긴급사용승인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들 치료제는 팍스로비드에 비해선 중증화나 사망률 감소 효과가 다소 떨어지지만, 팍스로비드를 쓸 수 없는 환자에 처방할 수 있는 보완재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오늘(24일)부터 만 5세에서 11세 소아의 코로나19 백신접종 예약이 시작됩니다.

정부는 고위험군 소아에 대해서는 접종을 적극 권고했지만 일반 소아는 자율에 맡긴다는 입장으로, 접종은 31일부터 시작됩니다.

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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