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희 선관위원장 "더 잘하겠다"…사퇴요구 사실상 거부

노정희 선관위원장 "더 잘하겠다"…사퇴요구 사실상 거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17일) 선관위원 전체회의를 열고 김세환 사무총장의 사표를 수리했습니다.

후임 사무총장을 뽑는 절차는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노정희 선관위원장은 전체회의를 주재하면서 "위원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 더 선거관리를 잘하겠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선관위 관계자는 "회의에서 사퇴 언급은 없었고 다른 선관위원들도 거취 언급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노 위원장은 출근길과 회의 직후 취재진으로부터 거취 관련 질문을 받았으나 답을 피한 채 자리를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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