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언론 "북한과 중국에 강경노선 예고한 정치 신인" / YTN

  • 2년 전
유럽의 유력 언론사들도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당선 소식을 비중 있게 보도했습니다.

언론사들은 윤 당선인이 정치 경험이 전무한 검찰 출신 정치 신인이라는 점에 주목했고, 국제무대에서는 현재 한국 정부보다 북한과 중국에 더욱 강경한 목소리를 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윤 당선인을 "정치 초년생"이라며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집계에서 1% 미만이라는 역사상 가장 작은 차이로 승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보수 성향의 전직 검사"가 "추문과 비방으로 얼룩져 유난히 씁쓸했던 선거"에서 "격렬한 싸움 끝에 승리했다"고 전했습니다.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는 서울발 기사로 보수 진영과 진보 진영이 10년씩 번갈아 가며 청와대를 차지한 전통을 깨뜨린 윤 당선인이 미국과 긴밀히 공조하며 북한과 중국에 강경노선을 예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독일 쥐트도이체차이퉁(SZ)은 해외에서 중국이나 북한과의 갈등에 있어서 더 명확한 입장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있다면 윤 후보의 당선으로 동아시아의 분위기가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은 윤 당선인이 대외적으로 미국과의 동맹을 강화하겠다고 예고했다며 미국과 중국 가운데 친미노선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대북관계에서도 새로운 노선을 펼칠 것으로 전망되며 남측과 협력하려면 북한이 불가역적으로 핵무기를 포기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고 FAZ는 설명했습니다.





YTN 강성옥 (kang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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