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낙서 복구에 1억 5천만 원...훼손 방지 노력은? / YTN

  • 15일 전
■ 진행 : 김영수 앵커
■ 전화연결 : 조규형 국가유산청 경복궁관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해 12월 경복궁 담장에 누군가 스프레이로 영화 공짜라고 썼던 낙서를 기억하실 겁니다.

낙서를 한 10대 2명은 곧바로 붙잡혔지만 불법 영상사이트를 운영하며 이들을 사주한 30대 남성은 사건 5달이 지난 어제 구속됐습니다.

경복궁 담장을 복구하는 데 적지 않은 노력과 비용이 들어갔다고 하는데요.

조규형 국가유산청 경복궁관리소장을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소장님, 나와 계시죠?

[조규형]
안녕하십니까? 조규형입니다.


경복궁 담장 낙서 사건, 벌써 5달이 지났습니다. 당시 피해 상황을 한번 정리해주시죠?

[조규형]
낙서 사건 당시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작년 겨울 12월 16일 토요일 새벽 1시 50분경에 경복궁 서쪽 문인 영추문의 좌우 측의 담장과 그 남쪽에 국립고궁박물관이 있는데 출입을 위한 쪽문 좌우 측에 스프레이로 낙서가 최초 확인되었습니다. 낙서는 총 4곳으로 영추문 좌우측의 두 곳은 총 길이 약 9m, 높이 2m. 고궁박물관 쪽문 좌우측 두 곳은 총 길이 약 24m, 높이 2.4m의 범위로 확인되었습니다. 말씀하신 바와 같이 불법 사이트 홍보를 위한 목적의 낙서였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인 12월 17일 오후 10시 19분경에 인적이 드문 영추문 서측의 1차 낙서 옆에 추가 낙서가 확인되었습니다. 길이는 3m, 높이는 2m 정도 됩니다. 낙서범에 대한 수사 상황은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1차 낙서의 교사범인 강 모 씨가 검거되고 어제 구속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추가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2차 낙서 피의자는 낙서 다음 날인 12월 18일 자수하였고 구속 상태에서 현재 공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소장님, 복구 과정이 상당히 어렵고 까다로웠다고 들었는데 복구는 완전히 된 것입니까?

[조규형]
그렇습니다. 담장 낙서 훼손이 확인된 당일에 국립고궁박물관,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의 보존처리 전문가와 궁능유적본부 직영 보수단이 긴급 투입되었습니다. 1단계 복구 작업으로 약 8일 동안 234명이 투입되어서 화학적 방법, 레이저 클리닝 등의 장비를 동원한 물리적 방법 등...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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