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탄도미사일 추정체 발사…대선 나흘 전 무력시위

  • 2년 전
북, 탄도미사일 추정체 발사…대선 나흘 전 무력시위

[앵커]

북한이 오늘(5일)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고 합참이 밝혔습니다.

우리나라 대선을 나흘 앞두고 엿새만에 다시 무력시위에 나섰는데요.

자세한 소식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장윤희 기자.

[기자]

네, 우리나라 대선을 나흘 앞두고 우크라이나 사태가 지속 중인 상황에서 북한이 다시 무력시위를 감행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5일) 오전 8시48분께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발사체의 비행거리와 고도 등 세부 특징을 분석 중입니다.

합참은 북한의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발사 소식이 전해진 직후, 청와대는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오전 10시 국가안전보장회의 긴급 상임위 회의를 열고 대응을 논의했습니다.

오늘 발사는 북한의 올해 아홉번째 무력시위이자, 우리나라 대선이 불과 나흘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 이뤄졌습니다.

북한이 지난달 27일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엿새만의 발사이기도 합니다.

당시 북한은 우방국인 중국이 개최한 베이징 동계 올림픽 기간에 자제했던 무력시위를 한달만에 재개했습니다.

북한의 무기 개발 계획에 따른 발사란 분석과 함께, 우크라이나 사태 속에서 존재감을 알리며 미국을 압박하기 위한 목적이란 분석 등이 나오고 있습니다.

추가 소식 들어오는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go@yna.co.kr)

#북한발사체 #북한무력시위 #대선앞무력시위 #합참 #우크라이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