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북한, 대선 후 첫 미사일 발사…"발사 직후 실패"

  • 2년 전
[뉴스프라임] 북한, 대선 후 첫 미사일 발사…"발사 직후 실패"

■ 방송 : 2022년 3월 16일 (수)
■ 진행 : 성승환, 강다은 앵커
■ 출연 : 임은정 공주대 국제학부 교수

북한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당선 이후 첫 무력 시위에 나섰지만 실패했습니다.

신형 ICBM 시험발사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북한의 잇단 도발에 한반도 정세의 긴장이 고조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오늘 이 시간, 임은정 공주대 국제학부 교수와 함께하겠습니다.

북한이 오늘 오전 9시 반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순안 일대는 북한이 지난달 27일과 지난 5일에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인 '화성-17형' 성능 시험을 했던 곳이잖아요. 그럼 이번에도 같은 시험을 진행했을 가능성이 크겠죠?

윤석열 당선인 당선 이후 첫 무력 시위가 실패한 것으로 파악되는데, 북한의 이후 행보는 어떻게 예상하세요? 실패 가능성이 적은 다른 발사체를 발사할 수도 있을까요?

북한이 미국을 대화 테이블로 불러내기 위해 무력 시위로 관심을 끌려고 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한편, 국제사회 눈이 우크라이나에 쏠린 틈을 타 ICBM 기술력 완성에 초점을 맞춰 무력시위를 이어가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느 쪽에 더 무게를 두시나요?

한미가 사전에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경고했음에도 북한이 또다시 무력 시위 카드를 빼든 건데요. 발사에 실패하긴 했지만 신형 ICBM 추가 시험 발사로 추정되는 만큼, 미국의 반응이 궁금한데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실험장을 폐쇄하고 ICBM을 더 이상 발사하지 않겠다고 선언한지 4년 만에 모라토리엄 파기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무력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북한이 다시 과거로 돌아가려는 이유, 뭐라고 보세요?

한편, 김정은 위원장이 평양 80층짜리 고층 주택 등의 건설 현장을 시찰하기도 했어요. 단순히 집을 짓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 의도가 있지 않겠습니까?

윤 당선인이 취임 전 미국과 유럽연합에 특사를 보낼 것을 우선적으로 결정했습니다. 과거 대통령 취임 전 4강국인 미국·일본· 중국·러시아에 모두 특사를 보내던 관례에서 벗어난 건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어요?

윤 당선인이 후보 때부터 한미 동맹을 강조했는데 중국과의 마찰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가 과제이지 않을까요?

윤 당선인이 미국·일본·호주·인도 4국 협력체인 '쿼드'에 단계적으로 가입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한 중국의 견제가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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