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22만명 육박…중환자 병상 가동률 50% 돌파

  • 2년 전
확진 22만명 육박…중환자 병상 가동률 50% 돌파

[앵커]

어제(1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하루 전보다 8만 명 넘게 폭증하며 사태 이래 처음 20만 명을 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는데요.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50%를 다시 넘었습니다.

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만9,241명 늘었습니다.

하루 전과 비교하면, 8만 명 넘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주말 검사 건수 감소로 소폭 감소세를 이어오던 확진자 규모가 다시 급증한 겁니다.

방역당국이 복수의 연구기관 전망을 종합해 예측한 오는 9일 신규확진자 23만 명에 이미 바짝 다가선 모습입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762명으로, 하루 전 날보다 35명 늘었습니다.

110명대를 웃돌던 사망자 수는 소폭 감소해 96명이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가 지속해 늘면서, 중환자 병상 여력도 절반을 넘었습니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50.1%, 수도권이 45.9%입니다.

1일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82만 678명으로, 8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오늘(2일) 오전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김부겸 국무총리는 "3월은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매우 결정적인 시기가 될 것"이라며, 이 시기에 "방역 대응을 잘해야만, 일상회복을 앞당길 수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오늘부터 전국 초중고등학교가 개학하면서 소아ㆍ청소년 확진자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어제부터는 전국의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방역패스가 해제되고, 확진자 동거인의 격리의무도 없어지면서 유행 속도와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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