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속 등교 D-1…2주간 학교방침대로 수업

  • 2년 전
오미크론 속 등교 D-1…2주간 학교방침대로 수업

[앵커]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내일(2일) 전국 학교들이 일제히 개학합니다.

정부는 학생들에게 선제검사를 권고하고, 학교에는 대면 수업을 할지, 원격으로 할지 자율적으로 정하게 했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학생들의 대면수업을 원칙으로 하는 '정상등교'를 내걸고 2022학년도 학사운영 방안을 내놨던 교육부.

전교생 중 신규 확진 비율 3% 등을 조정 지표로 내놨지만 등교와 확진자 정점 예상 시기가 맞물리면서 학교, 학부모들의 반발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에 정부는 개학 이후 2주간 일괄적인 등교 수업 대신 교시 단축, 원격 수업 여부 등 각 학교가 탄력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로 확진자 규모 등에서 학교 간, 지역 간의 차이가 클 것을 대비하여 신속한 학교 중심 대응체계와 탄력적인 학사운영을 제시한 것이기 때문에…"

학생들은 자가진단키트를 통한 선제검사가 일주일에 2번 권고되고 검사 결과는 자가진단앱에 입력하게 했습니다.

확진, 격리되거나 의심증상이 있는 학생은 '출석 인정 결석' 처리됩니다.

또한 동거인이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나 교직원은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으면 일주일 간 등교를 할 수 없습니다.

14일 이후에도 확진자의 검사일 기준으로 3일 내 PCR 검사와 일주일 내 자가검진이 권고되며 PCR 검사 결과를 확인할 때까지는 등교 중단이 권고됩니다.

오미크론의 소용돌이 속 시작되는 새학기.

방역 완화 기조 속에서 새 학기 전면 등교가 연착륙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yigi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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