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 수업 확대 무게…"과밀학급 대책 시급"

  • 3년 전
등교 수업 확대 무게…"과밀학급 대책 시급"
[뉴스리뷰]

[앵커]

새 학기를 앞두고 등교 수업을 확대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구체적인 등교 수업 방안을 검토 중인데요.

교육 현장에선 학교 안 거리두기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최대한 코로나 상황을 빨리 극복해서 아이들이 학교에 등교해서 대면 수업을 할 수 있는 것이…"

정부는 연일 등교 수업 확대 필요성에 방점을 찍고 있습니다.

교육 당국이 초등학교 저학년을 중심으로 대면 수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맘카페 등을 중심으로 등교 확대를 묻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는 등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설 연휴를 앞두고 위험 요인이 여전한 만큼 신중해야 한단 목소리도 작지 않습니다.

특히 지난 주말 대전과 광주에서 교육 시설 내 집단 감염이 터지면서 교내 감염에 대한 우려는 다시 늘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등교 수업을 확대하기에 앞서 학교 안 거리두기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전국 2만여 곳에 이르는 학생 30인 이상 과밀 학급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단 지적입니다.

"(거리두기 여건이) 어려운 학교에서는 대면과 비대면을 자율적으로 섞을 수밖에 없는데, 현장 선생님들은 학급당 학생수를 줄이기 위해서 정규 교원을 확충해야 한다고…"

교육부와 방역당국은 전문가와의 협의를 거쳐 이번 주 안으로 구체적인 등교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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