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째 확진 17만명 내외…사망자 112명 최다

  • 2년 전
나흘째 확진 17만명 내외…사망자 112명 최다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흘째 17만명을 넘었습니다.

거센 확산세에 위중증 환자는 이틀째 600명을 넘었고 신규 사망자는 역대 최다치를 보였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소재형 기자.

[기자]

네, 어제(25일) 하루 전국에서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6만6,209명입니다.

나흘째 17만명 안팎의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

이로써 국내 누적 확진자는 모두 283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 가운데 141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국내 감염자였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4만8천여명, 서울이 3만6천여명 등 수도권 비중이 58.4%였습니다.

비수도권은 부산 1만3천여명, 경남은 8,600여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처럼 전국적으로 거세진 확산세에 방역지표들도 빠르게 악화하고 있습니다.

재택치료자는 하루 새 5만여명 늘어, 오늘(26일) 0시 기준 7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643명으로 이틀째 6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사망자 증가세입니다.

어제 하루 나온 사망자는 112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찍었습니다.

델타 변이가 우세하던 지난해 말 이후 처음으로 세자릿수대 사망자 증가세를 보인건데요.

올해 초 국내 우세종이 된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이 낮다곤 하지만, 전체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사망자도 덩달아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정부는 다음달 중순 하루 확진자 25만명이 나오며 정점이 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증가세가 정점에 가까워지면서 방역지표들이 더 악화될 가능성은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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