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2만 명대…사망자 113일만에 최다

  • 2년 전
신규 확진 12만 명대…사망자 113일만에 최다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만 명대를 기록하면서 증가세는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사망자는 84명으로 113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고 위중증 환자도 늘고 있는데요.

코로나 중증 환자를 위한 주말 당번병원이 운영됩니다.

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9일 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2만 9,411명으로 전날보다 9,400여 명 줄었습니다.

이는 지난주 같은 요일 확진자 12만4,000여 명의 1.03배에 해당하는 수치로, 토요일 기준으로는 19주 만에 최다 기록입니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은 492명으로 나머지는 모두 국내 감염 사례였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11명이었고, 사망자 수는 하루 새 84명 늘어나 113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확진자 증가에 뒤따르는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 증가세가 뚜렷나게 나타나고 있는데, 방역당국은 고위험군 중증화 예방을 위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보호방안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이에 따라서 사망자도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보고 있고…고위험군들과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중증 환자가 빠르게 병상을 배정받을 수 있도록 수도권 주말 당번 병원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주말 당번 병원에는 국립중앙의료원과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등 18개 병원이 참여하며, 이번 주말에는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삼성병원, 한양대병원이 당번을 맡습니다.

각 병상에는 중환자실 집중치료가 필요한 환자나 산모, 영유아 등이 우선 배정되고, 다음 달 25일까지 6주 동안 운영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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