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명대 신규 확진…방역조치 추가 완화 논의 시작

  • 작년
1만 명대 신규 확진…방역조치 추가 완화 논의 시작

[앵커]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 명을 조금 넘었습니다.

전반적 유행 안정세 속 방역당국은 이제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 하향 등과 더불어 마스크 완전 해제 등 추가 방역 규제 완화에 대해서도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일)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 408명입니다.

하루 전보다 2,800여 명 늘어난 건데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 끝났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해도 350여명 소폭 늘어났는데, 목요일 발생 기준 5주 연속 1만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6명 늘어난 135명, 사망자는 11명이었습니다.

오늘 아침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9주 연속 일평균 확진자 수가 줄고 있고, 감염재생산지수 역시 8주째 1 아래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체적인 코로나 안정세가 계속되며 병상 가동률 역시 11% 수준으로 여력이 충분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는데,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달 코로나19 병상을 3,900여개로 줄인 데 이어, 1,000여개로 추가 감축하기로 했습니다.

일일 확진자 4만명 발생에 대응 가능한 수준입니다.

한편,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조정과 남아있는 방역 규제의 추가 완화 논의도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남아있는 방역 규제는 확진자 7일 격리 의무와 의료시설, 대중교통 등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 등입니다.

이와 관련해 방역당국은 4월 말로 예정된 세계보건기구의 팬데믹 종료 선언 여부를 지켜보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국내 일부 전문가들은 이와 관계없이 국내 방역 상황만으로 자체적인 엔데믹 선언이 가능하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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