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사흘째 확진 17만명 내외…사망자 100명 육박

  • 2년 전
[뉴스포커스] 사흘째 확진 17만명 내외…사망자 100명 육박


오늘도 16만명대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는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18세 이하 연령층의 감염이 급증하면서 재택치료를 받던 영유아의 사망 사례가 잇따라 발생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타액으로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판별하는 PCR 검사 키트에 대해 "정식 허가를 받는다면 진단검사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방침을 밝혔는데요.

관련 내용들,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호흡기내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6만 5,890명으로 어제보다는 다소 확진자가 줄어 16만명대를 기록했는데요. 수요일 이후 조금씩 줄어든 모양샙니다. 현재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오미크론 정점과 관련해 여러 결과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조금 전 김부겸 국무총리가 오미크론 변이 정점을 3월 중순쯤으로 예측하면서 하루 최대 확진자는 25만명 가량이 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교수님께서는 언제쯤 정점이 올 거라 보시나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3차 백신까지 맞고도 돌파감염이 되는 경우가 많다보니, 백신 효과에 대한 지적이 많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규모 자체는 늘었지만 중증화율, 치명률은 안정적 관리되고 있다고 보고 있는데요.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보시나요?

일본은 2월초 10만명대를 기록하며 정점을 찍은 뒤 확산세가 꺾여 2주 연속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우리보다 확진자 수는 적은데, 사망자는 하루에 200~300명씩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차이가 있는 건가요? 한국도 정점이 되면 사망자가 300명씩 나올 수도 있는 건가요?

최근 타액으로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타액 PCR 검사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요. 방역당국도 타액 PCR 검사 키트가 정식 허가를 받는다면 진단검사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을 거라 이야기 했습니다. 기존 PCR 검사와 어떻게 다르고, 정확도는 어떤가요?

한편,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 없이도 코로나19 확진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는데요. 고위험군들은 약 처방이 빨리 되어야 하는데, PCR 검사 결과가 늦어지다 보니 이런 주장들이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8세 이하 연령층의 감염이 급증하는 가운데 재택치료를 받던 영유아 확진자의 사망 사례가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데요. 영유아 확진자 사망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이유는 뭐라고 보시나요?

서울의 신규 확진자 5명 중 1명은 소아·청소년일 정도로 소아·청소년 확진자들이 많아졌는데요. 10대 청소년들은 상대적으로 백신 접종률이 낮고, 11세 미만은 미접종 연령층입니다. 소아·청소년들의 확산세는 어떻게 잡아야 할까요?

현재 5~11세 소아용 백신이 허가가 나서 정부가 다음 달 중 세부 접종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재 상황에서 볼 때, 최저 연령인 만 12세의 접종률이 1차가 7.5%, 2차가 2.7%로 매우 저조합니다. 여전히 부작용에 대한 걱정들을 많이 하고 계신데요.

다음 주면 새 학기가 시작됩니다.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야 하는지, 고민하시는 학부모님들이 많으시더라고요. 개학 후 2주간은 학교장 재량으로 원격 또는 단축수업이 가능한데요. 지금 상황에서 등교를 강행해도 괜찮을까요?

2주 원격 또는 단축 수업한 이후 그 뒤로는 등교 전 일주일에 2회 자가진단검사를 권고하고 있는데요.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이것을 아까 이야기했던 타액검사하게 해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이 부분을 어떻게 보시나요?

확진자가 폭증하다 보니 주변에 컨디션이 좀 좋지 않거나 약간의 감기 증상만 있어도 집에서 자가검사키트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매일 반복 검사를 하는 것이 확진 유무를 찾아내는데 도움이 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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