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17만명대 확진…위중증 600명 육박

  • 2년 전
이틀째 17만명대 확진…위중증 600명 육박

[앵커]

그제에 이어 어제(23일)도 코로나19 확진자가 17만명을 넘으면서 누적 확진자도 250만명에 가까워졌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더 늘어 600명에 근접했고, 하루 사망자 수 역시 100명에 다가서고 있습니다.

나날이 악화하는 방역지표, 보도국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차승은 기자.

[기자]

네. 어제(23일) 하루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7만16명입니다.

그제보다는 1,462명 줄었지만 9만3,000여명이 확진된 일주일 전보다는 2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서 지배종이 된 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매주 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겁니다.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누적 확진자도 250만명에 육박했습니다.

신규 확진 가운데 해외 유입 170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국내 감염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5만여 명, 서울이 3만7천여 명으로 수도권에서 10만여 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비수도권의 경우 부산은 1만여 명, 경남은 9,200여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거센 확산세에 재택치료자도 하루 새 6만6,000여명 늘어, 오늘(24일) 0시 기준 58만7천여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가 주요 방역 지표로 밝힌 위중증 환자 수도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581명으로, 그제 500명을 넘었는데 하루 만에 600명 선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하루 사망자 수는 그제보다 17명 준 82명입니다.

위중증 환자 증가세에 중환자용 병상 가동률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요.

중환자용 병상 가동률은 전국이 39.1%, 수도권이 37.9%를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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