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표심 '집중 공략'…"소상공인 지원 확대"

  • 2년 전
서울 표심 '집중 공략'…"소상공인 지원 확대"

[앵커]

20대 대통령 공식 선거운동 사흘째입니다.

대선 후보들의 유세 현장에 저희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오늘 서울 곳곳을 돌며 집중 유세를 벌이고 있는데요.

이준흠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서울 왕십리역에 나와 있습니다.

조금 전 이곳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연설을 시작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곳 연설에서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 확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3차 접종자의 경우, 밤 12시까지 영업제한을 해제하고, 긴급 명령으로 손실보상 지원금 50조 원을 마련하는 등의 구체적인 구상을 밝혔습니다.

계속해서 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할 총사령관, 경제 대통령을 자처하며 민심에 손짓했는데요.

어제 하루, 국민의당 유세버스 사망 사고를 애도하며 유세차 음악과 율동을 중단했는데, 오늘은 재개하면서 선거 운동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앵커]

네, 이재명 후보, 오늘 왕십리뿐 아니라 서울 곳곳을 돌았는데요.

또 어떤 메시지를 내놨습니까?

[기자]

네, 저희가 하루종일 이재명 후보를 따라다니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에서만 4곳에서 공개 일정이 있는데요.

노원에 이어 광화문을 들른 뒤 지금 왕십리에 왔고, 저녁에는 홍대를 찾습니다.

부동산 문제에 민감한 노원에서는 집값과 세금에 화나지 않나, 진보의 금기를 깨겠다, 이렇게 말하면서 세 부담 완화,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등을 약속했습니다.

부동산 민심을 달래는데 안간힘을 썼는데요.

광화문에서는 "촛불에 쫓겨난 정치세력이 5년 만에 복귀했다"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정면으로 겨냥했습니다.

또 국정이 주술에 휘둘리면 안된다, 정치보복을 대놓고 하는 상황을 한번이라도 겪어봤느냐, 이런 발언으로 '무속 논란', '정치보복' 문제에 계속 불을 지폈습니다.

이어 청년들의 거리인 홍대에서는 양극화 해소 등 청년기회국가를 만들겠다고 약속할 예정입니다.

이 후보는 중간에 퇴직 경찰 모임인 경우회원들과 만나, 근무 중 숨지거나 다친 경찰에 대한 처우 개선도 약속합니다.

지금까지 서울 왕십리역, 민주당 이재명 후보 유세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umi@yna.co.kr)

#이재명 #왕십리 #소상공인_지원 #유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