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5만7천명대로 또 최대…위중증·사망 급증

  • 2년 전
확진자 5만7천명대로 또 최대…위중증·사망 급증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사태 이래 최대치를 기록하며 6만 명 선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사망자 수는 60명대로 늘었고 300명을 넘은 위중증 환자도 증가 일로입니다.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14일) 하루 코로나19 확진자는 5만7,177명 새로 나왔습니다.

엿새째 5만 명대이자, 이틀 만에 또 최다치를 갈아치운 겁니다.

신규 확진 가운데 해외 유입은 165명, 나머지는 모두 국내 감염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만7,236명, 서울이 1만2,402명으로 수도권에서 전체 확진자의 60.2%가 나왔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이 3,080명, 경남 2,765명 순으로 많았습니다.

거센 확산세에 재택치료자도 하루 사이 1만4,000명 가까이 늘어 오늘(15일) 0시 기준으로 약 24만6,000명에 달했습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통계가 곧 악화할 것이란 전문가들의 전망은 점점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314명으로 지난주 목요일을 기점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고, 어제 하루 사망자는 61명으로, 21명이었던 그제의 3배에 가까웠습니다.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국이 26.8%, 수도권이 26.5%로 조금 올랐습니다.

아직 안정적인 수준이지만 위중증 환자 수가 심상치 않은 만큼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방역지표가 갈수록 악화하는 가운데, 오는 20일 끝나는 현행 거리두기 조치를 어떻게 조정할지 결정을 앞두고 정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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