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대선 D-31…대세론 없는 대혼전 '한달 승부' 돌입

  • 2년 전
[뉴스초점] 대선 D-31…대세론 없는 대혼전 '한달 승부' 돌입


20대 대선이 31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선거 지형은 뚜렷한 1위 후보 없는 시계 제로 상태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부·울·경을, 윤석열 후보는 제주와 광주를 찾아 상대적으로 약세인 지역 민심 호소에 나섰습니다.

한편, 오는 8일로 추진하던 대선후보 4자 TV토론이 무산되면서 여야 책임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정치권 소식은 최창렬 용인대 교수, 박정하 국민의힘 선대본 공보수석부단장과 짚어보죠.

공교롭게도 이재명-윤석열 후보 모두 주말 일정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부각시켰습니다. PK를 찾은 이 후보는 오늘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하고요. 전날 제주 강정마을에서 노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울컥했던 윤 후보는 오늘 광주를 찾았습니다. 두 후보 모두 상대가 강하고 내가 약한 지역을 공략 중이에요?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호남과 대구·경북에서는 변화가 감지됩니다. 이 후보와 윤 후보 모두 50%대의 지지율을 얻으면서 각각 지지층 결집세가 과거 대선에 비해 못 미친다는 분석인데요. 내일이면 대선이 30일 남았는데 약한 고리를 챙기는 전략이 선거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

기자협회 주관으로 8일 열릴 예정이었던 이재명-윤석열-안철수-심상정 대선 후보 2차 TV 토론이 돌연 무산됐습니다. 국민의힘에서 JTBC 손석희 사장의 편향성을 문제 삼으며 룰 변경을 요구한 것이 원인이 됐는데요. 심 후보는 윤 후보를 향해 어떤 토론도 자신 있다면서 뭐 그리 안 되는 게 많냐고 비판했습니다. 여야 3당은 국민의힘이 의도적으로 토론회를 무산시켰다는 주장이에요?

일단 후보들의 TV토론은 법으로 정해놓은 세 차례만 더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한국기자협회는 윤석열 후보를 제외한 3자 토론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윤 후보 측의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이 없다면 3자 토론 개최가 가능한지도 궁금하고요. 추가로 번외 토론회의 극적 성사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양강 후보 지지율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5.1%,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37.2%였는데요. 지난 3일 첫 4자 TV토론 직후 벌인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두 후보 지지율 모두 전주 대비 낮아졌고 격차도 더 좁혀졌는데요. 어떤 의견들이 반영된 결과라 보세요?

상승 국면을 탔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8.4%의 지지율을 기록, 다시 한 자릿수로 내려왔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안 후보를 향해 단일화 협상 데드라인을 14일로 제시했는데요. 공동정부 가능성도 거론했지만 안 후보는 선을 그었습니다. 야권 단일화의 불씨 다시 지펴질 수 있을까요?

후보 배우자 네거티브 공세가 막판 표심에 미칠 영향도 주목됩니다.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 논란에 이어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의 사적 심부름 논란이 확산한 상황인데요. 국민의힘이 추가 폭로를 예고한 가운데 이재명 후보는 "이번 파도는 아무것도 아니"라며 정면 돌파 의지를 밝혔어요?

두 후보 배우자들의 선거 지원은 각각 어떤 형식으로 이뤄질 것이라 보세요?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본격적으로 윤석열 후보와 '원팀' 행보에 나섭니다. 오는 9일 TV홍카콜라에 초청해 1시간가량 대담할 예정인데요. 2030층에게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유튜브 채널이기 때문에 윤 후보로서는 홍 의원의 합류를 반기는 분위깁니다. 부동층이 많은 2030의 표심, 어떻게 전망하세요?

#이재명 #윤석열 #안철수 #심상정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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