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이재명·윤석열, 정책 행보…'TV 토론' 놓고 신경전

  • 2년 전
[뉴스초점] 이재명·윤석열, 정책 행보…'TV 토론' 놓고 신경전


대선을 70여 일 앞두고 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두 후보는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행보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한편, 두 후보는 TV토론 개최 문제를 놓고 장외에서 정면 충돌하고 있는데요.

관련 소식은 배종호 세한대 교수, 박정하 국민의힘 선대위 공보수석부단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오늘 오후 산모와 임산부, 관련 업계 종사자들을 만납니다. 이 자리에서 일반 산후조리원 평균 요금의 70% 수준인 공공산후조리원의 전국 확대를 제안할 전망인데요.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은 이 지사가 경기지사에 재임하던 시절 핵심 공약 중 하나이기도 했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일정도 살펴보죠. 주요 공약 시리즈를 직접 발표하는데, 오늘이 첫 순서로 조금 전 공정사회를 위한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방안을 설명했습니다. 주로 어떤 내용에 방점을 찍었다 볼 수 있을까요?

두 후보는 최근 TV토론 개최 문제를 놓고 장외에서 정면충돌했습니다. 두 후보의 '맞장 토론'이 연달아 무산된 가운데 윤 후보가 TV 토론 회의론을 제기한 것을 두고 신경전을 벌인 건데요. 이 문제, 어떻게 봐야 할까요?

이재명 후보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평가 언급도 주목됩니다. "비리가 없는 유일한 대통령이지만 공정성에 대해선 몇 가지 의문을 갖고 있다"고 발언한 건데요. 오늘 오전엔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과 관련 당원들에게서 '실망스럽다'는 문자를 받았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현직 대통령과 여당 후보와의 관계 어떻게 가져가야 하는 겁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결국 4년 9개월 만에 사면됐습니다. 국정농단 사건 수사를 주도했던 윤석열 후보는 관계 재정립을 새로운 숙제로 떠안게 됐는데요. 이번 주 박 전 대통령과 사면과 대구·경북 지역 방문 일정이 맞물리게 됐는데 윤 후보, 이 자리에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요? 선대위 차원의 대국민 사과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겁니까?

윤 후보 풀어야 할 문제가 또 있죠.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을 비롯한 당 내홍과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이력 논란 대응책인데요. 김건희씨가 직접 관련 논란을 오늘내일 중으로 대국민 사과하기로 했습니다. 임태희 본부장의 의중에 따른 것이라고 보면 될까요?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이재명 후보와 결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새로운물결'을 창당한 김동연 전 부총리와는 연합할 수 있지만, 정의당과의 연대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민주당은 사실 중도 보수에 가깝다"는 이 후보의 발언과도 연관이 있어 보이는데 진영 통합 실현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의 합당은 조금 전 공식 선언됐습니다. 이로써 민주당은 총 172석이 됐는데요. 일각에서는 "위성정당으로 비례대표제를 오용한 것부터 사과하라"는 비판도 있는데요. 앞서 이재명 후보는 정당개혁을 기치로 내걸기도 했는데, 어떤 방지책들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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