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미국, 먹는 코로나 치료제 승인…게임 체인저 기대

  • 2년 전
[뉴스프라임] 미국, 먹는 코로나 치료제 승인…게임 체인저 기대

■ 방송 : 2021년 12월 23일 (목)
■ 진행 : 성승환, 강다은 앵커
■ 출연 : 신상엽 KMI 한국의학연구소 감염내과 전문의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화이자가 개발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가정에서 사용하는 것을 긴급 승인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머크사가 만든 몰누피라비르도 긴급 사용 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두 치료제는 바이러스가 체내에서 복제되는 것을 방해해 감염자가 중증에 빠지는 상황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증상이 나타나면 팍스로비드는 5일간 하루에 두 번 3알씩, 몰누피라비르는 4알씩 먹으면 됩니다.

링거나 주사제 형태였던 기존의 치료제보다 더욱 간편해진 겁니다.

지금까지 우리 정부는 팍스로비드 7만 명분, 몰누피라비르 24만2천 명분의 계약을 체결했는데요. 이르면 내년 초 도입할 예정입니다.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는 알약형 치료제, 과연 코로나19 방역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까요?

이슈 오늘에서 신상엽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과 살펴보겠습니다.

긴급 사용 승인으로 알약 형태의 코로나 치료제가 상용화되게 됐는데, 긴급 사용 승인과 일반적인 승인에 어떤 차이가 있나요?

부작용은 우려하지 않아도 되나요?

링거, 주사제 형태의 기존 코로나 치료제가 있었는데, 경구용 치료제는 작용 기전이 다른가요?

백신에 이어 먹는 치료제가 중대한 이정표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기존의 치료제와 비교했을 때 복용하기 편리하다는 점 외에 이점은 뭔가요?

팍스로비드 1코스(30알)당 가격은 약 63만 원입니다. 원가에 비해 너무 비싸다는 지적도 있는데요?

가격이 비싸면 개도국에서는 사용이 힘들지 않겠습니까? 코로나 유행 상황을 막으려면 백신과 치료제에 접근성이 높아야 효과가 있을 텐데, 가격이 내려갈 수도 있을까요?

경구용 치료제가 코로나19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높습니다. 그런데 코로나에 감염되더라도 중증이 되지 않게 막아준다는 건데, 방역에 대한 효과는 제한적이지 않을까요?

이스라엘이 세계 최초로 4차 접종을 실시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해외 사례 등을 지켜본 뒤 검토하겠다고 밝혔는데, 아직 4차 접종에 대한 효능이나 위험성에 대한 정보가 없는 겁니까?

3차 접종 시에도 초반에 외국 상황을 보며 필요 여부 검토한다고 했었는데, 그러다 보니 국민들에 2차까지만 맞으면 된다는 인식 심어줬다는 지적도 있는데요?

독일 보건장관이 "백신 접종에 따른 면역 효과가 지속적이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럼 부스터샷에 부스터샷을 계속 맞아야 하는 건가요?

오미크론 전용 백신이 개발될 때까지 기존의 백신을 활용해야 하는 상황인데요. 백신 효과 지속 기간이 델타 변이보다 떨어지는 것 아닌가요? 추가 접종 기간이 더 짧아지게 될까요?

오미크론에 이어서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 출현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신속하게 변이 전용 백신을 만드는 것이 관건일 텐데, 이렇게 되려면 시간이 얼마나 더 걸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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