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또 최대치 기록…확진자는 다시 7천명대로

  • 2년 전
위중증 또 최대치 기록…확진자는 다시 7천명대로
[뉴스리뷰]

[앵커]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했다는 정부의 평가에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7,000명대 중반으로 올라섰습니다.

주초엔 역시 주말 영향에 확산세가 잠시 주춤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위중증 환자 수는 또 사태 이래 최다였습니다.

조성미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456명으로, 다시 7,000명대로 뛰었습니다.

주초 5,000명 선이 이어져 확산세가 수그러든 것 아니냔 기대도 나왔지만, 주말에 추위에다 눈까지 겹쳐 검사 건수가 줄었던 영향이 사라지자 다시 지난주와 비슷한 확산세로 되돌아간 겁니다.

7,300명대인 지역발생 규모는 다만, 한 주 전 평균 7,800여 명 수준보단 작아졌습니다.

"이번 주 확진자 규모는 지난주와 유사하거나 약간 작게 나타나고 있는 중입니다. 다만, 이 유행 규모가 감소세로 전환되었는지 여부는 아직 좀 불확실합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1,063명으로 사태 후 최다치를 또 넘어섰습니다.

이전 최고치보다 40명 가까이 불어난 것으로, 연일 1,000명대가 이어지며 사망자도 78명이 늘었습니다.

중증 전담 병상 가동률은 서울과 수도권이 각각 85%를 넘었고, 전국 평균으론 79.2%로 파악됐습니다.

한편, 오미크론 변이에 새로 확진된 사람은 7명이 늘어 모두 234명이 됐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는 다소 주춤했지만, 아직 파악되지 않은 감염자가 지역사회에 널리 퍼져있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확진이 워낙 많아지면 중증환자 병상 치료가 제대로 안 되고 사망률이 증가할 가능성에 대해 많은 우려를 해야 된다…"

지금까지 백신 2차 접종률은 82.1%, 추가접종까지 마친 인구는 25.5%로, 방역당국은 추가접종 참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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