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만난 홍준표, 이젠 ‘칭찬 모드’?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2월 3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전 윤석열 캠프 비전전략실장], 이두아 변호사[전 윤석열 캠프 공보특보],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한민수 전 국회의장 공보수석[전 이재명 캠프 공보수석]

[김종석 앵커]
사실 윤석열 후보가 오늘 이준석 대표 울산에서 만나기 전에 서울 모처에서 홍준표 의원부터 먼저 만났습니다. 그런데 홍 의원이 여러 조언을 한 모양이에요. 이준석 대표가 있는 제주로 가서. 뭐 지금은 울산에 있습니다만. 갈등부터 해결하라. 선대위 구성을 이재명 식으로 다시 하라. 여러 조언을 일단은 아끼지 않았습니다.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전 윤석열 캠프 비전전략실장)]
다행이죠. 그러니까 사실 한 달여 다 돼서 경선 후유증이 그나마 봉합되는 모양새이기 때문에. 1위 후보인 윤석열 후보가 사실 2위 후보인 홍준표 전 후보를 끌어안는 건 최고 우선의 과제입니다. 근데 그동안 홍준표 전 후보가 굉장히 불편한 입장을 가지고 있었고. 당 바깥에서 오히려 다른 활동을 하고 있어서 문제가 되었었는데. 어제 한 3시간 반 정도 만찬회에서 상당한 부분 좋은 이야기가 오고 갔기 때문에. 다행히 저는 이 문제는 마무리되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홍준표 전 후보가 조금 더 일찍. 왜냐하면 경선에 승복한다고 분명히 11월 5일 날 당 대회에서 이야기를 했는데. 경선 승복한다 해놓고 사실은 경선에 승복하지 않은 것으로 오해할 만한 행동들을 했거든요. 그래서 이제라도 다시 만나서 봉합이 되었기 때문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홍준표 의원이 잘 아시는 것처럼 2030 젊은 층의 사실 지지를 많이 받아가지고 이 일을 했던 것 아니겠습니까. 여론 조사에서도 앞서갔던 것이고. 그런데 지금 이준석 대표가 똑같이 2030의 많은 지지를 가지고 있는 지금 당 대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홍준표 전 대표는 어제 만난 자리에서 이준석 대표를 빨리 잘 설득해라. 그리고 이준석 대표를 같이 가야 된다. 이런 식의 조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그래서 홍준표 전 대표도 오랜만에 윤석열 후보를 칭찬을 했다고 그러는데. 저도 오랜만에 홍준표 전 대표를 굉장히 칭찬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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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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