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치료제 연내 도입‥방역 패스 '6개월 유효'

  • 3년 전
◀ 앵커 ▶

정부가 위중증 환자 규모를 줄이기 위해 먹는 치료제를 올해 안에 도입하고 기존 항체 치료제도 적극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추가 접종 독려를 위해 방역 패스에 6개월 유효기간을 설정하기로 했습니다.

박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부가 위중증 환자 발생을 줄이기 위해 먹는 치료제 구매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화이자와 MSD와 40만 4천만 명 분에 대한 구매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다음 달 추가로 9만 2천 명 분을 더 구매하겠다는 겁니다.

또 식약처의 긴급사용승인 허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도입 시기도 올해 안으로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기존에 감염병 전담병원에서만 사용했던 국산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론 생활치료센터나 요양병원은 물론 일반병원에서도 치료에 사용됩니다.

## 광고 ##재택치료자도 필요한 경우 외래진료센터에서 투여받을 수 있게 됩니다.

정부는 항체치료제가 폭넓게 사용되면 경증 환자의 중증화를 막고 의료 체계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추가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접종 완료자에게 발급되는 방역 패스에 6개월의 유효기간을 부여했습니다.

방역패스로 다중이용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추가접종을 받으라는 뜻입니다.

6개월의 유효기간은 추가접종 간격 5개월에 유예기간 1개월을 감안해 설정됐습니다.

이 같은 방역패스 유효기간은 다음 달 20일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또 영화관 내 집단감염 발생에 따라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허용했던 영화관 내 취식을 잠정적으로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그 밖에 요양병원과 시설의 접촉 면회를 중단하고 경로당과 노인복지시설도 추가 접종을 완료해야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을 강화했습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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