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완치' 벨 감독, 담금질 시작…'예비신부' 이민아도 합류

  • 3년 전
'코로나 완치' 벨 감독, 담금질 시작…'예비신부' 이민아도 합류
[뉴스리뷰]

[앵커]

내년 1월 아시안컵을 준비 중인 여자 축구대표팀이 올해 마지막 A매치를 앞두고 소집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에 확진됐던 콜린 벨 대표팀 감독도, 부상으로 미국 평가전을 건너뛴 이민아도 건강한 모습이었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허벅지 부상으로 미국 원정 평가전에 나서지 못했던 이민아가 건강한 모습으로 대표팀에 돌아왔습니다.

다음달 12일 경남FC 미드필더 이우혁과의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지만, 당장은 축구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사실 실감도 안나고 그냥 축구에 집중을 하려고 아무 생각 없이 축구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국 원정길에 함께 하지 못했던 이민아는 이달 말 안방에서 치러지는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전 활약을 아시안컵까지 가져가겠다는 각오.

내년 1월 아시안컵에는 2023년 여자월드컵 본선행 티켓이 걸려있습니다.

"아시안컵에서 저희가 아시아에서 우승을 해보자 하는 목표를 저희끼리도 생각을 하고 있고, 감독님도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많이 주시고 해서."

미국 평가전 직후 코로나19 양성으로 판정돼 치료를 받아온 콜린 벨 대표팀 감독도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지금 나는 건강해요. 감사합니다. 지금은 괜찮아요. 이번 소집훈련이 기대됩니다. 인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을 앞두고 치르는 올해의 마지막 A매치인 만큼 잘 준비하겠습니다."

지소연, 조소현, 이금민 등 유럽파들이 하루 늦게 합류하는 가운데, 정예 멤버가 총출동하는 올해의 마지막 A매치, 뉴질랜드 평가전은 오는 27일과 30일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집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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