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난 첫 휴일…도심 곳곳 수험생 발걸음

  • 2년 전
수능 끝난 첫 휴일…도심 곳곳 수험생 발걸음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3천 명대를 보이는 가운데 수능 이후 유동 인구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주말에만 수험생 20여만 명이 논술을 치르면서 방역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홍대 거리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박하윤 캐스터.

[캐스터]

저는 젊음의 거리 홍대에 나와 있습니다.

수능이 끝나고 처음 맞이하는 휴일인데요.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과 함께 수능도 끝나면서 이곳 홍대 거리도 코로나19 이전 모습으로 조금씩 찾아가는 모습입니다.

수능 이후 해방감을 만끽하려는 수험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고 곳곳에선 수험생을 위한 행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휴일을 즐기려는 시민들도 거리로 나와 식당으로, 카페로 발걸음을 옮기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이 녹록지 않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3천 명대를 보이고 있는데요.

가파른 확산세에 일상 회복이 멈출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수능 시험 이후 코로나19 확산의 변곡점이 될 수 있는 만큼 기본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대학 논술과 면접시험도 변수인데요.

이번 주말에 최대 21만 명, 다음 주말에는 최대 22만 명의 수험생의 이동이 예상됩니다.

교육부는 질병청과 지자체, 대학 등과 협력해 코로나19 방역 관리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수능이 끝나고 해방감을 만끽하기 좋은 때지만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여전합니다.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잘 준수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홍대 거리에서 연합뉴스TV 박하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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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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