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석열에 손실보상 역공…“지지율 올라갈 것”

  • 3년 전


전국민 지원금 철회 승부수를 던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오늘부터 공세로 전환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를 향해 소상공인 손실보상에는 협조하라고 압박하기 시작했는데요.

지지율은 올라갈 거라며 깜짝 라이브 방송으로 지지층 결집에도 나섰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충청으로 향하는 '매타버스' 안에서 깜짝 라이브 방송에 나섰습니다.

지지자들이 쏟아내는 민주당 선대위를 향한 질타에는 공감을 표시했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180석 만들어줬는데 뭐하고 있냐, 야당 핑계 댈 수 없는거 아니냐 이 지적 정말 제가 공감합니다. 선대위나 당이나 좀 혁신적 대책을 세워보겠습니다."

지지율 열세에는 역전 자신감 드러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인물을 비교하면 이재명이 낫긴 한데 민주당 싫다, 부족하다 이런 분들 꽤 있거든요, 그런 분들도 결국 설득해서 같이갈 수 있도록 요청드리고 그렇게 하면 다시 또 우리 지지율도 올라가고"

민주당은 재난지원금을 철회하고 소상공인 지원으로 선회한 이재명 후보를 지원하고 나섰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후보께서 강조했던 지역화폐 예산을 현재 6조 규모를 예년 규모 21조 규모로 대폭 상승시켜서…"

윤석열 후보를 향해서는 손실보상에 협조하라며 역공을 펼쳤습니다.

[고용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윤석열 후보가 답할 차례입니다. 50조 지원’이라는 윤 후보의 정책에 진정성을 담아주시기 바랍니다."

윤 후보 가족을 향해서는 '범죄자 가족'이라며 윤 후보의 가족 비리 제보를 받는 천막 설치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영상편집 : 오영롱


최수연 기자 news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