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컷오프 앞두고 국민의힘 후보들 치열한 공방
- 3년 전
◀ 앵커 ▶
국민의힘 대선 후보들이 어젯밤 최종 후보를 4명으로 압축하는 2차 컷오프 전 마지막 TV토론을 벌였습니다.
윤석열·홍준표·유승민 등 유력 주자들은 물론 4위 자리를 노리는 후보들의 공방도 치열했습니다.
이호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주도권 토론에 나선 홍준표 후보는 윤석열 후보의 손바닥 왕자 논란부터 거론했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오늘은 부적 없죠?"
[윤석열/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오늘이요? 부적은 뭐 그게 부적이라고 생각을 했으면 제가 손바닥에 그러고 다녔겠습니까."
그러면서 구속된 유동규 전 본부장과 이재명 경기지사의 관계를 손준성 검사와 윤 후보에 빗대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고발사주와 관련해서 손준성 검사가 구속되면 윤 후보는 어떻게 됩니까? 똑같이 직무상 상하관계이고."
[윤석열/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그런 거를 시킬 이유가 전혀 없는 상황이라고 제가 수차례 말씀을 드렸는데..."
위장당원 발언을 놓고도 후보들의 공격이 잇따랐고, 윤 후보는 증거가 있다고 맞섰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위장당원 문제에 대해선 증거는 없으신 거죠?"
[윤석열/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증거가 여기 있습니다. 국힘 갤러리에도 지금 여기 민주당 친여 성향의 지지자 이런 분들이 상당히 지금 이중 가입을 하면서.."
## 광고 ##홍준표 후보의 막말을 놓고도 설전은 계속됐습니다.
[하태경/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입에 차마 옮기기도 힘들어요. ㅈㄹ하던 놈이다. 그런 욕설을 하지 않나.."
[홍준표/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4강 때는) 정리해달라 이 소리는 했어요. 도대체 토론을 하려고 하니 힘들어서 못하겠다.."
최종 후보 4명 중 마지막 한 자리를 노리는 후보들의 공방도 눈에 띄었습니다.
[원희룡/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탄소 총량이 얼마인데 연간 몇톤씩 줄이겠다 이게 있어야.."
[최재형/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탄소중립 2050은 우리가 반드시 지키도록 제가 집권한 이후에 노력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8일 2차 컷오프를 위한 당원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오늘부터 이틀 동안 진행합니다.
MBC뉴스 이호찬입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들이 어젯밤 최종 후보를 4명으로 압축하는 2차 컷오프 전 마지막 TV토론을 벌였습니다.
윤석열·홍준표·유승민 등 유력 주자들은 물론 4위 자리를 노리는 후보들의 공방도 치열했습니다.
이호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주도권 토론에 나선 홍준표 후보는 윤석열 후보의 손바닥 왕자 논란부터 거론했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오늘은 부적 없죠?"
[윤석열/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오늘이요? 부적은 뭐 그게 부적이라고 생각을 했으면 제가 손바닥에 그러고 다녔겠습니까."
그러면서 구속된 유동규 전 본부장과 이재명 경기지사의 관계를 손준성 검사와 윤 후보에 빗대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고발사주와 관련해서 손준성 검사가 구속되면 윤 후보는 어떻게 됩니까? 똑같이 직무상 상하관계이고."
[윤석열/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그런 거를 시킬 이유가 전혀 없는 상황이라고 제가 수차례 말씀을 드렸는데..."
위장당원 발언을 놓고도 후보들의 공격이 잇따랐고, 윤 후보는 증거가 있다고 맞섰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위장당원 문제에 대해선 증거는 없으신 거죠?"
[윤석열/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증거가 여기 있습니다. 국힘 갤러리에도 지금 여기 민주당 친여 성향의 지지자 이런 분들이 상당히 지금 이중 가입을 하면서.."
## 광고 ##홍준표 후보의 막말을 놓고도 설전은 계속됐습니다.
[하태경/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입에 차마 옮기기도 힘들어요. ㅈㄹ하던 놈이다. 그런 욕설을 하지 않나.."
[홍준표/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4강 때는) 정리해달라 이 소리는 했어요. 도대체 토론을 하려고 하니 힘들어서 못하겠다.."
최종 후보 4명 중 마지막 한 자리를 노리는 후보들의 공방도 눈에 띄었습니다.
[원희룡/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탄소 총량이 얼마인데 연간 몇톤씩 줄이겠다 이게 있어야.."
[최재형/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탄소중립 2050은 우리가 반드시 지키도록 제가 집권한 이후에 노력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8일 2차 컷오프를 위한 당원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오늘부터 이틀 동안 진행합니다.
MBC뉴스 이호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