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핫피플] 쓰레기통 뒤져 매주 120만 원 버는 美 여성 外

  • 3년 전
[SNS핫피플] 쓰레기통 뒤져 매주 120만 원 버는 美 여성 外

▶ 쓰레기통 뒤져 매주 120만 원 버는 美 여성

SNS 핫피플입니다.

첫 번째 핫피플은 쓰레기통을 뒤져 수입을 올리고 있는 미국의 티파니 셰리입니다.

우연히 유튜브에서 한 무리의 소녀들이 쓰레기통에서 많은 양의 쓸만한 물건들을 가져나오는 모습을 보고 쓰레기통 뒤지기에 나선 티파니.

쓰레기통 뒤지기에 나선 첫날 1,200달러 우리 돈으로 140만 원 상당의 화장품을 찾았고, 이를 본 남편도 동참해 부부는 5년 가까이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중고 시장에 내놓는 물건들은 사람들이 포장도 뜯지 않고 버리거나, 포장만 뜯은 후 거의 사용하지 않은 것들도 많다고 하는데요.

티파니는 버려진 물건을 수집해 되파는 걸로 생활비 등을 감당할 수 있게 되자 지난해 정규직 종업원으로 일하던 구내식당도 관뒀습니다.

지금은 2백만 명의 팔로워를 둔 틱톡과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하며 쓰레기통 뒤지는 영상을 공유하고 있다고 하네요.

▶ 러 배달업체 흑인 남성 모델에 남성주의 조직 항의

두 번째 핫피플입니다.

러시아의 한 배달 음식 전문업체가 흑인 남성이 등장하는 광고를 내놨다가 거센 항의를 받고 사과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4일, 러시아의 일식 전문 배달 체인인 '요비도요비'는 흑인 남성이 슬라브계 외모의 젊은 여성 3명에 둘러싸인 모습의 광고를 SNS를 통해 내보냈습니다.

그런데 이 광고가 '남성 국가'라고 불리는 남성주의 운동 조직 지도자의 반발을 샀습니다.

광고를 두고 "다문화주의를 조장한다"고 비판했다고 하는데요.

현지 매체인 'RBC'는 이 조직은 가부장적인 성격이 강하며 인종 간 결혼 등을 반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흑인 남성 중심으로 슬라브계 여성들이 모여있는 광고 속 모습이 인종 간 결혼을 반대하는 이들의 심리를 자극했을 것으로 보인다는 겁니다.

강한 항의와 비판이 이어지자 결국 지난 29일 업체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사과문을 올리고, 관련 콘텐츠를 삭제했습니다.

지금까지 SNS 핫피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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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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