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23층 빌딩 10분 만에 기어오른 영국 등반가

  • 3년 전
영국에서 한 남성이 건물 외벽을 타는 모습이 목격됐는데, 왜 이런 일을 벌인 걸까요?

네 번째 키워드는 "기후 변화 막아야죠 23층 오른 등반가"입니다.

아무런 보호 장비도 없이 맨손으로 건물을 기어오르는 남성!

2년 전 영국에서 가장 높은 87층 건물에 올랐다가 체포된 자유 등반가 킹 조지 톰슨인데요.

지난 12일 영국 런던의 23층 건물 꼭대기를 단 10분 만에 정복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그는 불과 사흘 전에도 런던에 있는 36층 짜리 타워를 가뿐하게 올랐다는데요.

위험한 행동을 하는 이유가 뭘까요?

알고보니 그가 오른 건물들은 지난달 말 홍수로 인근 기차역이 침수돼 폐쇄됐던 지역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기후변화에 대한 정치인들의 행동과 결단을 촉구하기 위해 맨손 건물 등반에 도전했다는데요.

앞으로 시민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또 다른 건물을 등반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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