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직장 집단감염…"실내 마스크 착용 꼭"

  • 3년 전
잇단 직장 집단감염…"실내 마스크 착용 꼭"

[앵커]

곳곳에서 직장 내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임시선별진료소에도 검사를 받으러 온 직장인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김예림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이 긴 줄을 이뤘습니다.

의료진도 분주한 모습입니다.

이곳 용산역 근처는 회사 건물들이 많아 출근 시간대나 점심시간에 검사를 받으러 온 직장인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근처에서 직장생활 하고 있는데 근무시간에는 오기가 어려워서 점심시간 통해서 잠깐 들렸습니다."

"시국도 그렇고 회사에서 한번 받아 보라고 해가지고 여기 와서 받고 집에 가려고요."

서울 용산구의 한 회사에서는 업무 중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제 비치 등의 방역수칙은 지켰지만 근무자들이 휴게실에서 함께 음식을 먹는 과정에서 연쇄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앞서 강남구에 있는 기업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직장 감염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상황.

지난주 신규 집단감염 총 102건 중 사업장, 즉 직장 내 감염은 30건으로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업무시간 동안 많은 시간을 함께하는 만큼 감염 우려도 큽니다.

"예방접종에서 상대적으로 접종률이 떨어지는 연령대들이 많고 직장 자체가 정해진 사람들이 장기간 함께 있는 곳이기 때문에 노출 시간이 길고 서로 괜찮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방역당국은 직장을 비롯한 모든 실내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내 거리두기를 지켜 달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 (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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