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4,600년 전 이집트 고대 유물 '태양의 배' 옮겨져

  • 3년 전
이집트에서 발굴된 고대 왕국의 선박 가운데 가장 오래된 유물인 '태양의 배'가 새로운 곳에 전시될 예정이라는데요.

다섯 번째 키워드는 "사막에서 발견된 선박 이집트 '태양의 배" 입니다.

선박 그림이 그려진 거대한 철제 상자가 조심스럽게 운송되고 있습니다.

이 철제 상자에 담긴 건 바로, 4,600년 전 고왕국 제4왕조의 2대 파라오 쿠푸를 위해 만들어졌던 목선 '태양의 배'인데요.

길이 42m, 무게 2t에 달하는 이 유물은 1954년에 발굴된 이후 수년간 복원 작업 끝에 기자 평원에 있는 박물관에 전시돼 있었습니다.

오래된 목선이라 부서지기 쉬워 안전한 운송을 위해 벨기에에서 공수한 무진동 운반차량이 투입됐고 특수 충격 방지 장치로 선박을 감싼 뒤 옮겨졌는데요.

이렇게 준비만 꼬박 1년, 옮기는 데까지 48시간이 소요될 만큼 조심스러운 이사였다고 하는데요.

'태양의 배'는 개관을 앞둔 세계 최대 규모의 박물관인 '이집트 대박물관'에서 영구 전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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