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 건강법…'온라인 홈트' 함께 해요

  • 3년 전
◀ 앵커 ▶

코로나19로 헬스장 다니기도 쉽지 않은데요.

굳이 운동시설에 나가지 않아도 집에서 전문가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홈트레이닝을 하는 프로그램이 인기라고 합니다.

장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강사가 단상에 올라서고, 몸풀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동이 진행됩니다.

[운동처방사]
## 광고 ##"오른손부터 10회씩 진행하겠습니다. 준비, 시작!"

열심히 동작을 따라하는 회원들.

대면이 아닌 화면을 통해서지만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다보니 무리가 없습니다.

[최상희/운동처방사]
"수강자들 잘못된 자세나 잘하고 계신 자세 그 부분에 대해서 운동 지도나 피드백이 실시간으로 가능하기 때문에 (참가자 만족도가 높습니다)"

코로나19로 대면 수업이 어려워지면서 도입된 온라인 체력증진교실.

한 번에 1시간씩 1주일에 세 차례, 모두 15회의 수업을 받게 되는데 올해만 벌써 2기 졸업생을 배출했고, 현재 50명의 3기 회원들이 수강 중입니다.

[최윤태/체력증진교실 참가자]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큰 걱정 없이 이렇게 집 안에서 보시다시피 간편하게 안전하게 즐겁게 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참 좋아요."

주민들의 체력 측정과 운동 시설로 쓰이던 체력인증센터가 온라인 수업을 시작한 건 지난해 10월.

전액 무료로 맨몸 운동과 웨이트트레이닝 등을 진행하는데 모집 때마다 정원을 꽉 채울만큼 인기입니다.

[이인순/부천시체육회 경영지원팀장]
"요즘 운동량이 부족하고 혼자서 운동하기 힘든데, 전문 운동처방사님과 스마트폰이 함께 있으면 쉽게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국 75개 센터 중 절반 이상인 47곳이 참여해 2천300명 넘는 수강생을 배출할 정도로 호응이 큰 일명 '온라인 국민 홈트'.

국민체력100 홈페이지나 전화로 수강 신청은 물론 체력측정과 운동처방도 받을 수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휴관 여부는 방문 전 꼭 확인해달라고 체력인증센터 측은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장현주입니다.

MBC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