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큐브] 日관방 장관 "문대통령 방일 아직 확정되진 않아"

  • 3년 전
[이슈큐브] 日관방 장관 "문대통령 방일 아직 확정되진 않아"


나흘 앞으로 다가온 도쿄올림픽 개막일에 도쿄에서 한일 정상 간 첫 대면 회담을 열기로 방침을 정했다는 일본 요미우리신문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다만 청와대는 아무것도 확정된 게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는데요.

조금 전 일본의 공식 입장이 나왔습니다.

하종문 한신대 일본학과 교수 연결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문 대통령이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23일 스가 총리와 만날 것이라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왔는데요. 일본 관방장관이 "아직 현 단계에선 방일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보도된 내용과 전혀 달라진 내용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청와대는 특히 문 대통령에 대해 부적절한 발언을 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와 관련한 일본 정부의 납득할만한 조치가 없었다며, 회담 성사 여부는 미지수라고 밝혔습니다. 박수현 국민소통수석도 소마 공사 경질 통보는 없었다고 전했는데요. 양국 간 민감한 상황을 언론을 통해 전하는 게 일반적인 일은 아니죠?

가토 관방장관은 소마 공사의 부적절한 발언을 한 데 대해 "대단히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 표명에 대해 화답한 것으로 보이는데, 일본 정부의 대응 어떻게 보십니까?

소마 공사의 경질론에 대해선 재임 기간 등을 고려해 적재적소 관점에서 외무상이 판단할 것이라고 언급했는데요. 아직 검토 중이라는 의미로 보이는데, 실제 경질이 이뤄진다면 청와대가 받아들일 수 있다고 보십니까?

스가 일본 총리 내각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졌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일본의 내각 지지율이 30% 선을 밑돈 건 아베 전 총리 내각이 흔들리던 2017년 이후 4년 만이죠. 원인은 뭐라고 보십니까?

도쿄올림픽 우리 선수단에 걸려 있던 이순신 장군의 명언을 이용한 응원 문구가 철거됐습니다. IOC가 정치적 선전이라며 철거를 요청하자 욱일기 사용도 제한하겠다는 조건으로 내린 건데, 이런 약속이 하루 만에 없던 일이 됐다고요?

한일정상회담이 열렸을 경우와 열리지 않았을 경우의 어떤 장단점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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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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