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5.27% 상승…'빅테크' 상승세 지속

  • 3년 전
◀ 앵커 ▶

신영증권 연결합니다.

먼저 글로벌 증시 살펴보죠,

새벽에 끝난 미국 증시 상황 어땠습니까?

◀ 박수민/신영증권 연구위원 ▶

네, 조금 전 마감한 미국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S&P500은 3일만에 하락 전환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지속 상승하며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S&P 500은 0.11퍼센트 하락, 나스닥은 0.13% 소폭 상승하였습니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테슬라가 5.27퍼센트 상승하였으며, 넷플릭스, 페이스북 등의 빅테크 기업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전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는 기존 입장 확인으로 시장은 안정되는 모습이었습니다.

또한, 최근 서학 개미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에어비앤비 또한 경제 재개 기대감이 반영되며 1.27퍼센트 상승하였습니다.

경제지표는 다소 엇갈리는 모습이었는데요,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PMI는 62.6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서비스업 PMI는 전월 70.4보다 떨어진 62.6를 기록하며 시장의 시대를 하회하였습니다.

국제 유가는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0.3퍼센트 오른 배럴당 73.08 달러로 거래를 마쳤는데요, 전일 한주간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더 감소하며 가격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 앵커 ▶

네, 시장은 미 연준의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다 라는 발언에 지속적으로 안정감을 찾아가는 모습이군요.

국내 증시 또한 상승세를 지속중이네요, 최근 국내 시장의 관심은 인터넷 플랫폼 기업들의 빠른 상승입니다. 어제 네이버와 카카오가 나란히 최고치를 경신하였지요?

◀ 박수민/신영증권 연구위원 ▶

네, 어제 국내 시장에서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나란히 신고가를 기록하며 하루 사이 시가총액이8조원 가까이 증가하였습니다. 네이버는 8.31퍼센트, 카카오는 6.6퍼센트 상승하였는데요,

카카오는 지난 15일 처음으로 네이버의 시가총액을 추월한 이후 3위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습니다.

카카오의 경우 실적 개선세와 카카오뱅크 등 자회사들의 기업공개, IPO의 모멘텀으로 가격 상승 탄력이 확대되고 있고, 네이버의 경우 최근 카카오보다는 가격 상승이 더뎠으나, 플랫폼 기업에 대한 가치의 재평가와 향후 메타버스, 이커머스, 클라우드 등의 신사업 기대감으로 상승의 시동을 거는 모습입니다.

기술의 혁신과 코로나 팬데믹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경제 패러다임 속에서 두 기업을 바라보는 시각 또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여기에 최근 금리 상승 우려가 다소 잦아든 영향도 가격 상승의 배경으로 판단되는데요, 최근 금리가 안정세를 찾아가고 미 연준의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발언이 기술주들의 숨통을 트여주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신영증권이었습니다.

◀ 앵커 ▶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