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혼례 중 신부 죽자…처제와 결혼한 인도 남자

  • 3년 전
인도에서 결혼식 도중 신부가 사망하자 신랑이 '신부의 여동생'과 식을 올리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는데요.

두 번째 키워드는 "지참금의 비극 언니 죽자 대신 결혼"입니다.

같은 동네에 사는 신랑 쿠마르씨와 부부의 연을 맺기 위해 화환을 받는 신부 수라비씨.

그런데 신부의 여동생이 대신 식을 올렸다는데요.

예식 도중 수라비 씨가 심장마비로 사망한 겁니다.

눈물을 흘릴 새도 없이 원래 신부의 시신은 옆방에 옮기고 결혼식은 진행됐다는데요.

논의 끝에 양가가 죽은 신부의 여동생 니샤 씨를 대신 결혼시키기로 합의한 겁니다.

신부 측은 지참금을 포기할 수 없었기 때문인데요.

이미 신랑 측에 지참금을 냈고 여동생의 결혼식에도 지참금이 들 테니 이런 황당한 일을 벌인 것으로 외신들은 추측하고 있습니다.

'지참금'은 결혼할 때 신부가 가져가는 돈으로, 인도의 대표적인 악습인데요.

해마다 8천 명의 인도 여성이 결혼 지참금 문제로 살해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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