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달 중순 대선기획단 출범…'경선연기' 여지 남겨

  • 3년 전
與 이달 중순 대선기획단 출범…'경선연기' 여지 남겨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중순 대선기획단을 띄우며 본격적인 대권 레이스에 들어갑니다.

경선 연기론이 어떻게 정리될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잠룡들의 대권 경쟁 열기는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장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예정대로라면 오는 9월 대선 후보를 선출해야 합니다.

하지만 경선 연기론이 여전히 쟁점입니다.

이재명 지사를 제외한 후위 주자들은 선거 흥행 등을 이유로 경선 일정을 늦추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송영길 대표가 이달 중순 대선기획단을 꾸리는 대로 의견을 모으겠다고 여지를 남기면서 경선 연기론은 어떠한 형식으로든 재점화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대권 레이스가 본격화되면서 잠룡들의 움직임은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여의도에서 열린 '경기도 기본금융 토론회'에서 서면 축사를 하며 공약 행보에 집중했습니다.

이 지사는 기본 대출과 기본 저축을 기본 금융의 양대 축으로 소개하며 "포용금융을 실현하고 소득양극화를 완화하는 1석다조의 복지적 금융정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차 접종하며 백신 홍보에 나섰습니다.

이 전 대표는 "우리나라가 백신 4강국으로 도약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 대표가 조국 사태에 사과한 것에 대해서는 "지도부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세균 전 총리는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정 전 총리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감형에 대해 "재판부의 판단을 존중하지만 조금 더 강력한 처벌이 필요했다"면서 후속 입법도 고려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잠룡들의 출마 선언도 이어집니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내일(3일) 국회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합니다.

여권의 네 번째 공식 출사표입니다.

추미애 전 장관은 조만간 대담집을 펴내며 대권 행보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찌감치 출마한 박용진 의원, 양승조 충남지사, 이광재 의원은 후속 공약을 내놓으며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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