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4G 정상회의 D-2…문 대통령, 토론 주재

  • 3년 전
◀ 앵커 ▶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세계가 머리를 맞대는 '녹색미래 정상회의'가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립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리커창 중국 총리 등 40여 개 나라의 정상급 인사들이 화상으로 참여하는데, 일본은 스가 총리 대신 장관급 인사가 참석할 예정입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는 기후환경 분야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최대 규모 다자간 정상회의입니다.

기후변화와 밀접한 농업과 물·에너지 등 5가지 분야의 해결책을 모색하고, 각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목표도 점검할 예정입니다.

UN과 IMF 등 20여 개 국제기구 대표는 물론 40여 개 나라 정상급 인사들이 '화상'으로 참여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참석이 사실상 확정됐고 중국은 시진핑 주석 대신 리커창 총리가 함께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개회 선언을 통해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적극 동참을 호소하고 기후 대응 취약 국가를 위한 지원 계획도 직접 밝힐 예정입니다.

## 광고 ##회의를 마친 뒤엔 코로나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 연대와 특히 해양오염 해결 의지를 담은 '서울선언문'을 채택합니다.

[문재인 / 대통령]
"어구들이 바다 환경을 오염시키는데, 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어구로 바꾸는. 이런 부분을 우리 정부가 많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과제로 제시를 하고 싶어요."

일본은 총리 대행 자격으로 고이즈미 전 총리의 아들인 고이즈미 신지로 환경상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회의는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우리나라의 리더십을 널리 알리는 한편, 수소·전기차와 배터리 등 우리 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거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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