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5백 명 안팎 확진 예상…감염 지수 불안

  • 3년 전
◀ 앵커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어제보다 크게 줄어들긴 했지만, 집단감염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까지 집계된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모두 480명입니다.

하루 전 같은 시간보다 72명 감소한 수치로,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5백명 내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틀 연속으로 하루 확진자 수가 6백명대 아래를 기록했지만, 주말을 맞아 진단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 광고 ##실제, 크고 작은 집단감염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전 대덕구 교회 관련 확진자는 54명, 충남 아산 온천탕 관련 누적 확진자는 7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대구 유흥업소발 집단감염은 지난 1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누적 확진자가 나흘 만에 1백명을 넘어섰습니다.

최근 2주 사이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2천여명에 달하는 등 확진자 다섯명 중 한 명은 집단감염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해철/중앙방역대책본부 2차장]
"유흥업소, 종교시설, 음식점, 목욕장 등 다양한 일상공간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잇따르며 전국적 감염자 규모가 쉽게 꺾이지 않고 있는…"

확진자 1명이 감염시키는 수를 의미하는 감염재생산지수도 한 달 만에 1을 넘는 등 유행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부터는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의 기존 거리두기가 3주 더 연장됩니다.

방역당국은 지자체가 감염 상황에 따라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취하면서 탄력적인 거리두기를 운영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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