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울산, 포항 꺾고 선두…윤빛가람 결승골

  • 3년 전
[프로축구] 울산, 포항 꺾고 선두…윤빛가람 결승골

[앵커]

프로축구 울산이 '동해안 더비'에서 포항을 꺾고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윤빛가람이 극적인 프리킥 결승 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169번째 동해안 더비는 후반부터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포항 송민규가 후반 11분 울산 골망을 흔들었지만, 핸드볼 반칙으로 무효가 됐습니다.

승부는 프리킥에서 갈렸습니다.

울산 윤빛가람은 후반 38분 골대 정면에서 감각적인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골대 오른쪽 구석을 파고드는 슈팅으로 포항 강현무 골키퍼의 방어를 뚫었습니다.

반격에 나선 포항은 신진호의 그림 같은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쉽게 동점에 실패했습니다.

동해안 더비에서 1대0으로 승리한 울산은 승점 33점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제가 원하던 대로 코스로 잘 가서 들어간 거 같아요. 저희가 상승세로 가기 위한 중요한 승리였다고 생각하고 있고 앞으로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 거 같아요."

제주와 성남은 전반에만 두 골씩 주고받으며 2대2로 비겼습니다.

전반 35분 헤딩슛으로 시즌 9호 골을 터뜨린 제주 주민규는 전북 일류첸코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제주는 6위, 성남은 9위에 자리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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