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인사청문회] 이양수 "19년 화재 현장에서 기념사진 촬영...부적절 처신" / YTN

  • 3년 전
[이양수 / 국민의힘 의원]
속초인제고성양양의 이양수 의원입니다. 먼저 동영상을 하나 보고 질의를 이어가겠습니다. 당시에 행안부 장관으로서 저 현장에 다녀오셨죠?

[김부겸 / 국무총리 후보자]
그렇습니다.

[이양수 / 국민의힘 의원]
정말 처참한 현장이었는데 그 당시에 심정이 어떠셨습니까?

[김부겸 / 국무총리 후보자]
정말 위로의 말씀을 드리기 어려울 만큼 그분들이 망연자실해 계셨고요. 그리고 피해 현장은 뭐라고 말씀드리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이양수 / 국민의힘 의원]
참담한 심정이셨겠죠. 다음 장 봐주세요. 그런데 그 현장에서 저렇게 민주당 지역 고위 당직자하고 기념 촬영을 하신다는 게 말이 됩니까?

[김부겸 / 국무총리 후보자]
제가 아마 새벽 2시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래서 아마 그 관련 회의를 나오고...

[이양수 / 국민의힘 의원]
저기는 지금 마을회관입니다. 저 바로 뒤가, 저 마을회관만 살아남았어요. 저 뒤로 바로 잿더미고 소들이 불에 타서 다 죽고 농민들은 다 쓰러져서 울고 계시는데. 지금 웃는 의원님들도 계시는 모양인데요. 저건 정말 참담한 상황입니다. 저게 4월 4일날 밤새도록 탔기 때문에 지금 4월 5일이면 아직 매캐한 냄새하고 자욱한 연기가 가득한 곳입니다. 어떻게 저기에서 저렇게 기념촬영을 하실 수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후보자]
위원님, 기념촬영이 아닌 거고요. 아마 저분은 지원 나온 주민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양수 / 국민의힘 의원]
저 옆에 분, 모자이크 하신 분은 지원 나오신 분이 아니고 지역 민주당의 고위 당직자이시고 이번 선거에도 나오셨던 분입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후보자]
제가 그 내용을 알고 그렇게 했기야 했겠습니까.

[이양수 / 국민의힘 의원]
당시에 저 사진 촬영을 보던 주민이 계셨는데요. 이번에 저한테 심경을 얘기하십니다. 망연자실 앉아있는데 거기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길래 화가 나서 달려가서 멱살을 잡고 욕이라도 해 주고 싶었는데 힘이 없어서 그냥 계속 철퍼덕 앉아 있었다. 이번에 반드시 지적해 주십사 하는 그런 말씀이 계셨어요.

[김부겸 / 국무총리 후보자]
제가 사려 깊지 못했습니다.

[이양수 / 국민의힘 의원]
저 뒤에 지금 옷을 입으신 분들은 속초시 공무원들입니다. 행안부 장관이시면 공무원 복무에 대한 책임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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